모바일로 글을 쓰면 어떻게 되는가?

▲사진은 2018.01.09. 눈 내리는 밤 거리.

항상 깜빡하는 게 있는데, pc화면을 기준으로 삼는 게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pc화면 외의 것으로 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 자체를 잘 안 하게 된다. pc 시대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런 식으로 상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인간이란 게 이렇게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지 않으면 흘러가는 물살에 그냥 떠밀려 가 버리고 만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이제 상당수는 pc화면이 아니라 모바일 폰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것이라는 사실, pc를 하루에 한 번 켜보지도 않는 사람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 것과는 별개로, 모바일 환경에서 글을 쓰는 것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엄지 두 개로 탁탁거리는 건 너무 답답해! 느린 것도 느린 거지만 오타는 또 왜 이리 자주 나는지. 참고할 만한 것 이것저것 창 열어놓고 쓸 수도 없고,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 것도 불편하고. 좀 진지하고 길게 써보려다가 답답해서 결국 pc를 켜고 만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 사실은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진지한 글 자체를 자주 안 쓰니까. 죄송합니다.

하여간에 모바일에서 쓰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고 싶어서 이 글을 쓴 건데 앞으로 정말 급한 거 아닌 이상 폰으로 뭐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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