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글을 쓰면 어떻게 되는가?

▲사진은 2018.01.09. 눈 내리는 밤 거리.

항상 깜빡하는 게 있는데, pc화면을 기준으로 삼는 게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pc화면 외의 것으로 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 자체를 잘 안 하게 된다. pc 시대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런 식으로 상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인간이란 게 이렇게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지 않으면 흘러가는 물살에 그냥 떠밀려 가 버리고 만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이제 상당수는 pc화면이 아니라 모바일 폰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것이라는 사실, pc를 하루에 한 번 켜보지도 않는 사람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 것과는 별개로, 모바일 환경에서 글을 쓰는 것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엄지 두 개로 탁탁거리는 건 너무 답답해! 느린 것도 느린 거지만 오타는 또 왜 이리 자주 나는지. 참고할 만한 것 이것저것 창 열어놓고 쓸 수도 없고,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 것도 불편하고. 좀 진지하고 길게 써보려다가 답답해서 결국 pc를 켜고 만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 사실은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진지한 글 자체를 자주 안 쓰니까. 죄송합니다.

하여간에 모바일에서 쓰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고 싶어서 이 글을 쓴 건데 앞으로 정말 급한 거 아닌 이상 폰으로 뭐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2017.12.29. 테마도 바꿔보고, 글꼴도 바꿔봄.

문득 웹폰트 쓰는 게 유행이었던 시절이 생각났다. 남의 사이트에 올라간 웹폰트를 무단으로 가져다 쓰던 사람도 있었고, 또 그땐 글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서 윤고딕 같은 것을 불법으로 쓰다가 걸린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냥 대웹폰트시대 이전의 정석이었던 ‘돋움 9pt’를 썼다. 사실 그렇게 쓰면 별로 예쁘지는 않다. 돋움보다는 굴림이 차라리 나았던 것 …

워드프레스 2주차: 뭔가 직관적인 느낌은 아니다

xe가 정말 편했던 게 뭐냐면, 그냥 메뉴를 하나 생성해서 그 밑에 모듈을 붙이거나 하면 그대로 사이트 하나가 딱 만들어진다는 점이었다. 말하자면 관리자 페이지가 직관적이었다는 느낌. 물론 그냥 오래 써서 굳어진 편견일 수도 있다. 워드프레스는 아직 잘 모르겠다. xe의 ‘모듈’이라는 개념이 여기선 뭐지? 메뉴에 페이지를 붙이면 그냥 페이지일 뿐이고. 사이트에 블로그를 …

이것은 첫번째 글입니다.

역시 세상을 살아가려면 첫째로 언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본디 인류에게는 바벨탑 쌓기 놀이 이래로 이루 다 셀 수도 없는 언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언어들은 모두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전제로 한 것이지요. 물론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당연히 중요한데, 이게 없으면 뒤에 리퍼가 있는지 지금 석양이 지는지 어쩐지 알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