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40-150 pro 렌즈 구입.
시간적인 여유도 생겼겠다, 이제 벚꽃 시즌도 다가오겠다, 해서 고오급 망원렌즈를 하나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광각 쪽을 채울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광각 쪽을 쓸 일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망원 쪽을 보강하기로 결정. 기존에 쓰던 파나소닉 35-100 f/4-5.6 렌즈는 가방을 따로 가지고 갈 정도는 아닌 촬영에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용 빈도가 떨어져서 고민이었던 GX9 바디를 중고로 팔았다. 샀을 때의 절반에 좀 못미치는 가격이었지만, 계속 가지고 있어봐야 안 쓸 것 같으면 그냥 내놓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올림푸스 40-150 pro 렌즈는 135판 기준 80-300mm 화각을 지원하면서 조리개값이 전구간 2.8 고정인 고오급 렌즈로, 해상력과 신뢰성이 최고 수준이라고들 한다. 그리고 비슷한 화각의 비슷한 급 렌즈들과 비교하면 훨씬 작고 가볍다. 물론 이미지 서클이 작으니까 당연한 거긴 한데, 그런 게 마이크로포서드의 장점 아닌가.
그럼 이만.
@Bokthe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