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50 pro 렌즈 테스트(를 겸한 나들이)

2019.03.26.

12-40 렌즈와 40-150 렌즈를 가지고 창덕궁에 갔다. 바람과 볕의 균형이 절묘하게 맞아서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이었는데,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높았다는 점이다.

매화나 산수유처럼 나무에서 피는 꽃들은 망원으로 당겨 찍어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람의 키는 평균적으로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40-150 pro 렌즈는 그러려고 산 것이다.

40-150 pro 렌즈가 파나소닉 35-100 f/2.8 렌즈에 비해서 크고 무거운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군 내에서나 그렇지 비슷한 화각대의 비슷한 급 렌즈를 비교해 보면 큰 것도 무거운 것도 아니다. 그리고 35-100에 비해서는 줌 배율이 더 크고 이너줌 디자인이니까 감안할 구석도 있다.

2019.03.26.

망원단의 원근압축효과를 이용해서 서로 다른 색을 화면에 포개어 놓을 수 있다. 원근감은 피사계 심도가 처리해줄 것이다. 전구간 조리개값이 2.8이라서 어느정도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배경의 홍매화가 몽글몽글하게 표현된 것도 마음에 든다.

2019.03.26.

검은 기와지붕 앞에 노란 꽃을 놓으면 색이 분명하게 드러나서 좋다.

같이 들고 간 12-40 pro 렌즈로 바꿔서도 몇 컷 찍었다. 꽃가지 몇 개는 까치발을 들지 않고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낮게 드리워져 있어서, 12-40 pro 렌즈와 틸트 화면으로 충분히 담을 수 있었다.

2019.03.26.

이렇게 보니까 꽃이 만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03.26.

그럼 이만.

@yonoh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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