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카메라 vs 일상 카메라: 파나소닉 GX9 + 15mm f/1.7
새 직장을 구하면서, 더는 출퇴근 때 어깨에 카메라와 렌즈를 걸고 다니긴 좀 그렇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럴 만한 직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래는 E-m1 mark II를 알아보고 있었다. 왜냐하면 E-m1에서 지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AF 성능, 고감도 노이즈, 배터리 성능 등)이…
캐논 EOS-1 구입.
두어 달 전부터 갑자기 AF 필름카메라 바람이 들었다. 갖고 싶은 마음에 이유는 없다. 그냥 갖고 싶으면 갖고 싶은 것이다. 지름은 그렇게 찾아온다. 그래도 굳이 이유를 찾자면, 그것은 옛날 보도사진들과 그 사진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다가 ‘어, 저 사진은 어떤 카메라로 찍었지?’…
2018.05.23. 드론, 귀환.
보름의 기다림 끝에 드론이 수리됐다. 정확히 말하면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된 것인데, 이 점은 애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추락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부분은 크게 세 군데. 기체의 프레임, 짐벌 축, 그리고 모터 구동 관련 부품이라고 했다. 겉으로는 ‘생각보다 덜 부서졌네’ 했는데,…
2018.05.08. 드론 추락
내게도 이런 시련이 왔다. 평소처럼 드론 사진을 찍는데, 실시간 화면을 보며 좋은 프레임을 잡으려고 뒤로, 더 뒤로, 하다가 그만 뒤에 서 있던 건물의 벽에 부딪혀 떨어지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 없는 내 잘못이다. 매빅 에어처럼 후방 비전 센서가 있었다면 피할 수…
파나소닉 35-100(f/4-5.6) 구입.
내게 망원 화각은 항상 그렇다. 막상 갖고 있으면 의외로 쓸 곳이 흔치 않은데, 없으면 결정적일 때 아쉬운 것. 망원 쪽의 렌즈들은 대개 크고 무겁기 마련이니 갖고 다니기도 쉽지 않고. 나는 또 렌즈 교체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사람이라 막상 망원 렌즈를 어렵게…
DJI 스파크와 파노라마 합성 놀이
스파크의 카메라 화각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구도를 보다 보면 아쉬울 때가 생긴다. 특히 짐벌의 가동 범위를 고려해야 해서, 구도가 생각만큼 자유롭게 되지는 또 않는다. DJI GO4 앱에 포함된 ‘Pano’ 기능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것 같은데, 공 모양(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