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불명의 복선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12-40

여름의 끝, 연휴의 끝. @선유도 공원

‘정체가 풀릴 시간대’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전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나 ‘명절 연휴’의 그것이어서, 평소엔 고속버스로 두 시간 사십여 분이면 될 것이 네 시간 정도가 걸렸다.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한 편이다. 옛날 같았으면 다섯 시간은 족히 잡았을 터다. 추석 명절을 쇠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꽃 향기를 맡다 @조계사 연꽃축제

연꽃은 연꽃과의 여러해살이 수초다. 인도 등 아시아 남부 지역이 원산지라고 한다. 꽃은 주로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향은 은은하다. 더러운 물에서도 잘 자라난다고 해서 ‘고결함’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고, 아시아 여러 문화권의 신화나 전설에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심청전>에서도 연꽃이…

2018.06.02. 천변 산책

오랜만에 드론과 카메라(e-m1)를 갖고 주말 산책을 나섰다. 어느새 순도 99%의 여름이 돼 있었다. 집과 회사 건물은 아직 덜 달궈졌는지 내가 그간 더위를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 그 시간도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완전히 달궈지고 나면 그야말로 불가마가 될 것이다. 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