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불명의 복선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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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꿈과 약속, 그리고 개개비 우는 소리 (@ 서울식물원)

지구 전체가 절절 끓는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들어 날이면 날마다 ‘역사상 가장 더운 날’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는데, 정말로 문명의 종말이 머지않았나 하는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그래, 종말이 온다면 지구 자체의 종말은 아닐 것이다. 숱한 대멸종에도 지구가 멸망하지는…

아직은 낯선 길, 생각보다 가까운 길, 탕춘대성을 찾아서 @서울 홍지문, 탕춘대성

나만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보통 네 글자로 된 한자어가 있으면 둘+둘로 끊어 읽는 것이 왠지 모르게 자연스럽다. 사자성어에 익숙해져 있다면 대체로 그런 느낌이 드는 게 아닐까? 이를테면 ‘사면초가’는 사면+초가로 구성된 말이니까 둘+둘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조삼모사’나 ‘삼한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