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3. 드론, 귀환.

2018.05.23.

보름의 기다림 끝에 드론이 수리됐다. 정확히 말하면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된 것인데, 이 점은 애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추락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부분은 크게 세 군데. 기체의 프레임, 짐벌 축, 그리고 모터 구동 관련 부품이라고 했다. 겉으로는 ‘생각보다 덜 부서졌네’ 했는데, 보이는 것보다 내상이 심했던 모양이다.

드론의 유작……

석가탄신일이었던 어제, 서울 홍대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 예약한 시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드론을 맡겼다. 맡기고 나서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DJI측으로부터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견적이 얼마 나왔으니 이쪽으로 입금하라는 내용. 비용이 12만 원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게 나와서 안도했다. 그래, 내 부주의에 대한 징벌로 이 정도는 감내할 수 있어.

전주로 돌아와서, 오늘 무려 보름(+@)만에 드론을 띄웠다. 추락할 때 프롭이 전부 망가지거나 없어지거나 했는데, 정품 프롭은 없고 전에 눈에 잘 띄라고 빨간 호환품을 사놓았던 것을 꽂아서 날렸다. 아무래도 비행 안정성은 정품에 비할 바가 못 되는 것 같다. 묘하게 배터리도 빨리 떨어지는 것 같고. 정품보다 두껍고 무거워서 그런가? 눈에 잘 보이는 효과도 띄워놓고 보니 잘 모르겠다. 그냥 정품을 사다 달아야겠다.

이렇게 보면 눈에 잘 띄는 것 같은데
음……
검은색에 비해 눈에 확 띄나? 잘 모르겠다.
2018.05.23. 전주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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