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봄의 한복판

2018.04.28. 노송천.

올해 안에 전쟁이 끝난다. 한반도에 더는 전쟁은 없다. 아직도 이게 긴가민가, 실감이 잘 안 난다. 뭔가 한 시대가 또 새롭게 열리는구나. 그렇구나. 평양 옥류관 냉면이나 한 그릇 먹고 싶다. 류경호텔에도 가보고 싶고, 위화도에도 가보고 싶다. 이제는 정말 그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날은 봄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 겉옷을 걸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은 내가 가진 겉옷 중 가장 얇은 것을 입고 나갔는데도 조금 더웠다. 참햇볕정책 인정합니다.

2018.04.28. 전주 중앙상가.

오늘은 중앙시장 쪽으로 나가봤다. 중앙상가를 위에서 보는 것은 물론 이번이 처음이다. 생긴 게 좀 신기하게 돼 있는데, 저 구조를 잘 모르겠다.

2018.04.28. 전주 중앙상가.

바로 맞은편 방송통신대 주변엔 이팝꽃이 아주 흐드러지게 피었던데, 며칠 내로 팔복동 이팝나무길에도 가봐야 하겠다.

그 다음에는 완산공원 투구봉 꽃동산에 갔다. 겹벚꽃 철이 지난 것은 알고 있었는데, 혹 철쭉이 좀 남아있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 때분이었다.

2018.04.28.

음……

2018.04.28.
2018.04.28.

겹벚꽃은 거의 다 떨어져 바닥에 깔렸는데, 마치 영화제의 레드카펫처럼 ‘핑크 카펫’이 되어가지고 좀 황홀한 느낌이 났다. 드론으로는 찍기 매우 부적절한 경우. 오늘 같은 경우는 드론이 아니라 그냥 카메라를 들고 나갔어야 했던 것 같다.

2018.04.28. 그래서 폰카로 찍어보았다.
2018.04.28. 빛이 충분하면 이것도 나쁘지 않다.

그럼 이만

2018.04.18. 석양과 전주 종합경기장

2018.04.18. 전주 종합경기장. 성화대에 태양을 올려보려고 했다. 까치가 앉았다가 날아갔다.

드론을 쓰면서 제일 좋은 점은 내 물리적인 위치가 꼭 사진이 촬영되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나는 가만히 서서 조종만 하면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든 영상을 찍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 아니냐고요? 예 맞아요…

2018.04.18. 전주 야구장.

최적의 구도와 위치에 대해서 고민하곤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가? 그건 치열한 공부가 필요한 것이지만 나는 게으르기 때문에 잘 안 될 것이다. 역시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를 다루는 사람이다.

2018.04.18. 전주 종합경기장.
2018.04.18.

하여간, 하늘에서 보는 석양은 지상에서 보는 그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땅에 붙어서는 만들 수 없는 구도를 시험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2018.04.17. 츄르를 잊지 말자(잊어버림)

2018.04.17.

밥을 먹고 나오는데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행색을 보니 길고양이 같은데, 이번에도 품에 츄르가 없었다. 애석한 일이다.

2018.04.17.

나와 잠깐 눈빛을 교환하다가 곧 자리를 떴다. 신속하게 퀵츄르했다면 좀 더 다가갈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2018.04.17.
2018.04.17.
2018.04.17.

잊지 말고 주머니에 츄르를 넣어가지고 다녀야 하겠다.

2018.04.16. #Remember0416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2018.04.16. 전주 풍남문 광장.

벌써 4년. 또 4월 16일이 와 버렸다. 오늘은 1462번째 2014년 4월 16일이었다.

파나소닉 35-100(f/4-5.6) 구입.

내게 망원 화각은 항상 그렇다. 막상 갖고 있으면 의외로 쓸 곳이 흔치 않은데, 없으면 결정적일 때 아쉬운 것. 망원 쪽의 렌즈들은 대개 크고 무겁기 마련이니 갖고 다니기도 쉽지 않고. 나는 또 렌즈 교체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사람이라 막상 망원 렌즈를 어렵게 들고 나가도 마운트해 놓은 렌즈 하나만 쓰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