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불명의 복선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복선

여름휴가의 위로… 위를 바라보면 ‘더 위’가 있다

고도로 발달한 출근길은 여전히 황천길과 구분할 수 없었고, 사무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시 퇴근에 대한 갈망이, 휴가 첫날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환상이 올라왔다. 막상 돌아가면 역시나 할 것 없이 멍 때리며 그 시간을 허비할 것이 확실한데도.

칭찬만으로 고래를 춤추게 할 수는 없지만 /w Todo mate

던던댄스 던던댄스 던던댄스 베비깁미베비깁미베비깁미모얼 고래, 또 물보라를 일으켜… 대권주자 레이스 정책 검증 본격화 늘 ‘장기적 안목’ 같은 표현을 접하는 일상이지만, 그게 ‘내 일’이 되면 할 말이 없어지곤 한다. 천성이 주의가 산만하고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며 뚝심도 딱히 없는데 거기에…

미래된 오래, 유효기간은 n년 /w 소니 QX10

청계천에 백로가 산다. 점심때면 쇠백로 한 마리와 왜가리 한 마리가 물길 시작지점 가까이, 그러니까 소라기둥 있는 광장 바로 아래까지 올라오곤 한다. 물론 매일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단 찾아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만날 수 있다. 청계천에 사는 큰 새들은 왠지 사람…

방역수칙 지켰니? 이제 백신 주사를 맞자

특별한 이상반응 없이 접종 부위에만 통증 지속 국내 접종자 1300만 돌파…그래도 마스크 필수 노력 없이 뭘 잘 주워 먹는 편이다. 명절 기차표를 딱히 힘들이지 않고 예매한다든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 스펙 가지고도 신기하게 경력 공백기 없이 잘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든가, 딱히…

글쓰기의 기쁨과 슬픔: 일요일의 궁궐 산책과 밀린 일기

무엇을 쓸까 고민하는 것이 가장 어려워 취재와 글쓰기는 일대일 대응 관계 아냐 일요일이 지나면 월요일… 고통은 영원 취재기자 시절, 선배들은 종종 이런 말을 했다. “기자라는 직업은 정말 좋은 직업이다, 단, 기사만 안 쓰면.” 누구라도 만나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어디라도…

가자, 양곤, 평택항, 물류센터, 강남역 10번 출구, 금남로에 평화를

각자 힘의 차이 엄존… 섣불리 대등하게 다루면 위험 ‘충돌’ ‘전쟁’ ‘싸움’ 등 명명, 피해자에게 짐 지우는 일 19일은 부처님오신날… 세계 곳곳 평화와 안녕 기원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소인도 동감이오. – 메이링 치올(로드 오브 히어로즈) 취재와 보도를 하면서 균형을…